19개월 아기 수용,표현,화용언어 및 언어지연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재재맘입니다:-)

 

19개월 재재는 현재 말도 많이 늘고 있고, 말귀도 잘 알아듣고, 분위기도 파악할 줄 알고 감정표현도 많이 늘고 있어요ㅎㅎ 다만 재재는 단어는 이야기하지 않고 단어의 '한 글자'만 얘기하는 특징이 여전히 있어요.(18개월 아기 발달에 잠깐 기록했네요)

재재가 가지는 '한 단어'만 말하는 특징이 정확하게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고 기록해 볼 예정인데요.

 

그전에 아이들이 말을 틀 때 가지는 언어능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19개월 아기는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의 언어능력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먼저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1.  화용언어·수용언어·표현언어란 무엇인가요?

아기의 언어 능력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만이 아니라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수용언어

•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공 가져와”라는 말을 듣고 실제로 공을 가져오는 행동이 이에 해당됩니다.
• 수용언어는 말하기 이전부터 발달하기 시작하며, 아기가 단어를 알아듣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2) 표현언어

•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말, 몸짓, 표정 등으로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아기가 “물 줘”라고 말하거나 원하는 물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동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3) 화용언어

•  언어를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능력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의 바탕이 됩니다. 예를 들어, 눈을 마주치거나 대화의 순서를 지키고 감정을 담아 표현하는 것이 해당됩니다.

2. 19개월 아기의 언어 발달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 19개월 전후 아기는 수용언어가 먼저 발달하여, 50개 이상의 단어를 이해하고 간단한 지시를 따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합니다.
  • 예를 들어, “신발 신자”라는 말에 반응하거나, 이름을 부르면 돌아보는 행동을 보입니다.
• 표현언어는 10~20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으며, 이 중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형한 단어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이 시기의 아기들은 단어를 연결해서 문장을 만들기보다는 필요한 상황에서 단어 한두 개를 활용해 의사 표현을 하려는 시도를 많이 보입니다.
• 또한 화용언어의 초기 형태로, 관심 있는 대상을 손으로 가리키거나 표정과 억양을 활용해 타인과 상호작용하려는 모습도 관찰됩니다.
• 아직 완전한 문장은 어렵지만, 언어를 통한 소통의 시도가 활발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단어의 수보다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시도하는지가 더 중요한 지표입니다.

3. 아기의 언어지연, 어떻게 판단하나요?

언어지연은 아기의 언어 능력이 연령에 비해 현저히 낮거나 발달 속도가 느린 상태를 말합니다.

• 18~24개월 아기라면 최소 6개 이상의 단어를 말할 수 있어야 하며, 부모의 간단한 지시에 반응하고, 관심 표현이나 손짓 등의 비언어적 소통도 함께 보여야 합니다.
• 이 시기에 말을 거의 하지 않거나, 이름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고, 눈 맞춤이나 의사소통 시도가 부족하다면, 언어지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또한 소리에 대한 반응이 약하거나, 이름을 불러도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발달 전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언어지연은 말 자체뿐 아니라 이해력, 표현력, 상호작용 능력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 또래보다 언어 발달이 6개월 이상 늦는 경우 전문기관에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 개입을 통해 아기의 언어 및 인지 발달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으니, 부모의 조기 관찰과 반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언어발달은 말을 내뱉는 개수 보단 부모가 지시하는 내용을 잘 이해하는지, 반응을 보이는지의 여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모든 것들이 언어발달에 포함되기 때문에 아이가 반응도 잘하고 말귀도 잘 알아듣는다면, 아이가 몇 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너무 예민하게 생각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오늘도 육아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