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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 변 설사 묽은 변 기준, 대처방법, 설사에 좋은 음식 총정리

by 재재 엄마 2025. 4. 10.

안녕하세요 재재맘입니다:-)

 

재재는 돌이 지나고 한 동안 무른 변을 봤는데요. 설사는 아닌데 정상변도 아닌 것 같아 소아과에 물어보면 문제 될 게 없다고들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특별히 코변을 본다거나 하루 횟수가 많다거나 하지는 않아서 지켜보자 했는데 최근 한 두 달 전부터는 깔끔한 변을 보고 있어요! 

 

오늘은 어디까지가 정상변이고 설사의 기준은 무엇인지 등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관련 내용 기록해보려고 해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아기 변 설사 묽은 변 기준, 대처방법, 설사에 좋은 음식 총정리

1. 아기변

1) 정상변

  • 돌(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 아이의 변은 이유식·수분섭취·장발달 정도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체로 하루 1~3회(2~3일에 한 번 보는 경우도 있음), 바나나 으깬 듯 부드럽고 갈색 또는 황갈색이면 정상으로 봅니다. 식단에 녹색 채소가 많으면 녹빛, 철분보충제 복용 시 짙은 회흑색이 될 수 있어요. 냄새는 고형식 비율이 늘수록 성인과 비슷해집니다.
  • 하루에 변이 없더라도 아이가 평소처럼 활발하고 복부팽만이 없으면 큰 문제는 아니며, 반대로 갑자기 횟수가 늘거나 색·냄새가 변할 경우 최근에 먹은 음식이나 약 등 원인을 찾아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 재재도 후기 이유식 ~ 유아식 시작 즈음에는 2~3일에 한 번씩 변을 봤어요. 그땐 변을 안 보면 내일은 꼭 하자, 내일은 꼭 하자, 걱정했었는데 아기 컨디션이 좋고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굳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2) 묽은 변

  • ‘묽지만 설사 아닌 변’은? 으깬 감자 정도의 묽기는 식단 변화, 과일 섭취, 치아가 날 때의 침 삼킴 때문에 흔히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으로, 횟수가 늘지 않고 아이가 잘 먹고 놀면 정상 범주입니다. 그러나 같은 날 6회 이상 보거나 기저귀에 물자국이 번질 정도라면 설사로 간주합니다.

2. 비정상적인 변

  • 물처럼 흘러내리거나 기저귀를 즉시 흥건하게 적시는 ‘수양성 변’
  • 가 섞이거나 점액(끈적한 코 같은 점질)이 많은 경우
  • 흑색(타르색)·백색(회백색)·형광녹색 등 비정상 색
  • 악취와 함께 발열·복통이 동반될 때

3. 설사 시 대처법

1) 가정에서의 대처방법

  • 수분·전해질 보충: 끓인 물, 미온성 보리차를 한 모금씩 자주. 모유·분유는 그대로 계속합니다.
    • 생후 6개월 전 아기의 경우 물 섭취 X
  • 식사는 소량씩 자주: 기름·당분·유제품은 잠시 줄이고 부드러운 탄수화물 위주로.
  • 엉덩이 피부 보호: 미지근한 물로 자주 씻고 통풍 후 보호크림을 발라주세요.
  • 프로바이오틱스: 장 회복을 돕는 근거가 있어 3~5일 복용을 권장합니다.

2)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8시간 이상 소변이 없거나 입안이 마르고 눈물이 안 남
  • 38.5 °C 이상 고열, 잦은 구토, 심한 복통·팽만
  • 검붉은 피·점액 설사, 흑색/백색 변
  •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폭발적 설사 또는 3일 이상 호전 없음
  • 아이가 처지고 반응이 둔할 때

 

4. 설사에 도움이 되는 음식

 

  • 바나나 – 펙틴이 수분을 흡착해 변을 묶고 칼륨을 보충.
  • 당근죽 – 당근 올리고당이 장 점막을 코팅, 비타민 A가 회복 촉진.
  • 사과퓨레 – 펙틴·폴리페놀로 수분 흡착·항산화, BRAT 식단의 대표 식품.

아기가 설사를 할 경우 가정에서 대처를 할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소아과에 내원하여 의사 선생님 진찰받기!!! 

이 정도로 병원에 가는 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보단 혹시 모르니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진단받자!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맞는 거 같아요 ㅠㅠ

저도 늘 진상엄마가 되는 건 아닐까 하고 고민하지만 그래도 다녀오면 마음도 편하고 초기에 발견해서 빨리 치료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설사는 특히 탈수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 진단받고 빠르게 치료하기!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는 것 잊지 마세요!

오늘도 육아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