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아기랑 오키나와 여행가기(추라우미수족관, 네오파크 동물원,만좌모)

안녕하세요 재재맘입니다:-)

 

지난번 오키나와 숙소 '오리엔탈 호텔 리조트 앤 스파' 기록에 이어 오늘은 재재와 함께 갔던 여행지를 기록해보려 합니다.

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해 있는 추라우미수족관, 네오파크 동물원, 만좌모를 다녀왔는데요. 아기랑 다녀오기 참 좋은 곳들이었어요.

오늘도 휘뚜루마뚜루 여행지 기록 시작합니다:D

 

1.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1) 운영시간 

• 오전 8:30 ~ 오후 6:30

   2) 입장료

• 성인 2,180엔 / 고등학생 1,440엔 / 초·중학생 710엔 / 6세 미만  무료
• 저희는 렌터카업체 통해서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쿄다 휴게소에서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니 확인해 보세요!

   3) 볼거리 

        1. 쿠로시오 수조

         - 세계 최대급 규모로,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 등이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유명합니다.

        2. 오키짱 극장(돌고래쇼)

         - 운영시간 : 10:30 11:30 13:00 15:00 17:00 

         -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즐거운 돌고래 쇼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무료)

        3. 무료 존 

         -  무료 관람 시설로 매너티, 바다거북, 돌고래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지에서 빠지지 않는 추라우미 수족관! 

세계에서 TOP5 안에 드는 큰 수족관으로 손꼽히는 만큼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어요. 저희는 돌고래쇼 전에 수족관을 다 돌아보려고 시간을 맞춰서 방문했고,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아 속속들이 다 보지는 못하고 메인 수족관 + 돌고래 쇼 정도로 구경하고 왔네요. 

 

저희는 수족관 먼저 보고 돌고래쇼를 관람했는데 주차장 -> 수족관 -> 돌고래쇼(오키짱 극장) 동선이라 그렇게 보는 게 편한 동선이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오키짱 극장 옆에 있는 바다거북관, 매너티관도 다 보고 왔을 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오후 4시에 도착해 1시간 정도 수족관 구경하고(굉장히 빠른 속도예요!) 오후 5시 돌고래쇼 관람 후 6시 조금 넘어 나왔어요. 바다동물 외에도 식물원, 열대드림센터 등 구경할 곳이 많으니 찬찬히 둘러보고 싶으시면 시간을 넉넉히 두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네오파크 오키나와 나고 자연 동식물원

  1) 운영시간

• 오전 9:30 ~ 오후 5:30

   2) 입장료

• 입장: 성인 1,300엔 / 소인 700엔
• 입장+먹이 주기: 성인 1,600엔 / 소인 1,000엔
• 입장료+기차: 성인 2,000엔 / 소인 1,200엔
• 입장료+먹이 주기+기차: 성인 2,300엔 / 소인 1,500엔  
• 성인: 중학생이상 / 소인: 4세~초등학생
• 국내 여행사이트에서 할인 구매 가능합니다.

   3) 볼거리

       1.  대형 조류 구역

         - 홍학, 타조, 공작새 등 다양한 새들이 울타리가 아닌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다니므로, 가까이에서 관찰이 가능합니다.

         - 일부 새들에게는 직접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합니다(먹이 구매 필요).

      2.  교류광장

         - 염소, 거북이, 기니피그 등 비교적 소형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구역이 있습니다.

         - 직접 만져보거나 먹이를 주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3.  오키나와 경편 철도

         - 공원 내부에 설치된 경로를 따라다니는 작은 기차(미니열차)를 타고 편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 걸어 다니기엔 다소 넓은 구역이므로, 어린이나 노약자와 함께라면 편리합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재재를 위한 두 번째 여행지 네오파크 동식물원. 저희는 입장권 + 먹이 주기 티켓으로 구매했어요.

조류중심의 동물원이라고 하더니 정말 맞았어요!!! 입장하자마자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떼가 저희를 쫓아왔답니다 ㅋㅋ 재재가 용감하게 먹이도 줬네요. 끝까지 쫓아옴 ㅋㅋㅋㅋ

 

재재가 주는 먹이는 입구에서 구매가 가능했고(200엔)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이 정해져 있는데 전체 다 도는 동안 한 통이면 충분하고도 남았어요. (너무 많이 남아서 처음에 만났던 새떼들에게 돌아와 다 던져줬네요😂)

길 따라 새들을 구경하며 걸어가다 보면 육지동물(토끼, 거북이, 강아지, 기니피그 등) 먹이체험 존이(교류광장) 나옵니다! (입장료만 구매하면 입장불가) 여기서는 먹이를 별도로 구매해야 해요. 저희는 당근만 구매(50엔)해서 간단하게 체험하고 나왔습니다.

그 외에도 국제 종 보존연구센터, 식물원 등이 있으니 천천히 돌아보시는데 2~3시간 정도 넉넉히 잡고 방문하시면 될 거 같아요.

3. 만좌모

  1) 운영시간

• 11월 ~ 2월 : 오전 8:00 ~ 오후 7:00
• 3월 ~ 10월 : 오전 8:00 ~ 오후 8:00

  2) 입장료

• 100엔

  3) 볼거리

      1.  절벽 전망 감상

         - 만좌모 절벽 위에서 보는 오키나와의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가 어우러진 모습이 일품입니다.

         - 절벽 부분이 코끼리 코 모양을 닮아 사진 찍기에도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2.  산책로

         - 절벽 주변으로 짧은 산책로(보도)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벼운 걸음으로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습니다.

         - 걸어서 약 10~15분 정도면 전체 코스를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길지 않습니다.

      3.  휴게 시설

         -기념품 가게 및 카페, 식당 등이 있으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만좌모 구경하는데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코끼리 절벽이 끝이었어요 ㅎㅎ 그러고 산책로 산책하면 끝이랍니다. 그래서 사진이 하나 밖에 없는.. ㅋㅋㅋ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식겁했지만 그래도 만좌모 자체가 너무 절경이라 다녀오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재재도 코끼리 흉내 내면서 좋아했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세 군데 모두 아기랑 가기 너무 좋았고, 세 군데 모두 유모차로 다니기 무리 없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아기 낮잠시간, 밥시간 챙겨가며 다니다 보니 조금 촉박히 다닌감이 없지 않지만 아기랑 좋은 추억 만들고 와서 너무 좋아요. 다녀와서 고래 흉내, 상어 흉내, 새가 먹이 먹는 모습 흉내 내며 행복해하는 모습 보니 잘 다녀왔단 생각이 듭니다.

다음엔 저희가 여행하면서 찾았던 소소한 꿀팁 기록해 볼게요. 

 

오늘도 육아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