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구강기 언제까지 구강기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재재맘입니다:-)

 

재재가 이제 19개월에 돌입했는데요. 재재는 구강기가 정말 심하게 와서 밖에 나가면 쪽쪽이를 항상 하고 다녔는데요💦

아직까지 입에 넣는 것들이 종종있지만(이제는 흙.. 돌...) 개인적인 생각으론 지금은 구강기라기보단 호기심에 가까운 것 같아요. 

영검 때 소아과 선생님께 여쭤보니 3살이라고 하셨는데 재재가 한국나이 3살이니 슬슬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거겠죠?

 

그래서 오늘은 아기 구강기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왜 있는 건지 그리고 주의사항 등 기록해 볼게요.

오늘도 육아팅하세요♥️

1. 구강기란?

• 아기가 주변 물건을 입에 넣고 빨거나 물어보는 시기를 ‘구강기(口腔期)’라고 합니다. 이 시기는 단순한 행동 습관이 아니라, 신체와 뇌의 발달 과정에서 꼭 필요한 단계입니다. 아기는 혀와 입술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감각을 인지하고, 동시에 정서적 안정감을 찾습니다.

2. 구강기는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 구강기는 신생아 시기부터 돌 전후까지 이어지며, 특히 생후 3개월 전후부터 손이나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는 행동이 두드러집니다.
• 6개월 무렵 치아가 올라오면 잇몸 간지럼과 통증 때문에 더 자주 물고 빠는 경향이 생기고, 대부분 첫돌을 지나면서 이러한 행동이 점차 줄어듭니다. 그러나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달라, 2세 무렵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구강기에 주의해야 할 부분

• 작은 물건 삼킴 사고
  • 동전, 단추, 작은 장난감 부품 등은 아이가 삼킬 위험이 높으므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아이가 만질 가능성이 있는 물건은 특히 크기와 형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절대 방치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 깨지거나 부서지기 쉬운 물건
  • 아기가 장난감을 세게 깨물거나 빠는 과정에서 쉽게 부서질 수 있는 물건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잘 부서지지 않고, BPA 등 유해 물질이 없는 무독성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4. 부모행동 팁

1) 안전을 위한 도구 활용 및 위생 관리

• 치발기나 무독성 실리콘 장난감처럼 안전이 검증된 도구를 제공합니다.
  • 아기가 구강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치아가 올라올 때 느끼는 간지러움이나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청결에 유의해야 합니다.
  •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바로 물거나 빠는 경우 세균이 체내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장난감과 생활공간을 수시로 깨끗하게 관리해 주세요.

2) 부모의 태도와 지원

• 아기가 물고 빠는 행동을 무조건 억제하기보다, 안전한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탐색하도록 도와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입으로 감각을 익히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니, 이 시기를 통해 아기가 정서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5. 구강기의 의미와 긍정적 영향

• 구강기는 아기가 세상을 배우고 안전감을 느끼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적절히 지원해 준다면, 아기는 다음 발달 단계로 한층 더 건강하고 자신감 있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재재는 구강기가 엄청 심하게 와서 손 빠는 건 기본에 모든 물건을 먹었는데요. 먼저 치발기로 욕구를 충족시켜 주려고 노력했고 물건을 빨더라도 개의치 않으려 굉장히 노력했던 거 같아요 ㅎㅎ 자주 빠는 장난감 소독은 당연히 자주 해줬지만 그래도 신경 많이 쓰이잖아요? 그 마음을 내려놓는 것.. 그게 제일 포인트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가 자라는데 꼭 거쳐야 하는 시기이고, 제일 먼저 입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것이니 열심히 배우고 있구나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구강기 때 문화센터가 제일 걱정이었던 것 같아요. 소독을 하시고 교구를 제공해 주시지만 같이 사용하는 물건이다 보니 신경이 쓰이는데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문화센터 갈 땐 쪽쪽이 꼭 챙기셔서 아기 입에 물려두시면 확실히 덜 빨 거예요. 그리고 떡뻥 챙기셔서 쪽쪽이로 안된다 할 때 하나씩 제공해 주시면 조금은 더 편하더라고요.ㅎㅎ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