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구강관리 알아보기(18개월 구강관리 및 구강검진)

안녕하세요 재재맘입니다:-)

 

요즘 재재는 양치와의 전쟁 중인데요😭 

어금니도 많이 나서 양치를 제대로 해주고 싶은데 거부를 심하게 해서 걱정이 큽니다..

양치에 협조적일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좀 강구해봐야 할 것 같아요🥲 다들 어떻게 양치를 시키시나효...?

 

그래서 오늘은 영유아 시기에 어떻게 구강관리를 하면 좋은지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섭취하는 음식도 다양해지는 재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도 공부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1. 생후 0~6개월

1) 모유 및 분유 수유 후 입 안 닦아주기

• 아직 치아가 나지 않았더라도, 젖이나 분유에 포함된 영양성분이 잇몸 표면과 혀에 남아 세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 수유 후에는 깨끗한 거즈나 부드러운 면천을 물에 적셔서 아이의 입 안(잇몸, 혀, 볼 안쪽)을 살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생후 6~12개월

1) 첫 치아가 나오면 칫솔질(또는 치아 닦기) 시작

• 대부분의 아이들은 생후 6개월 전후로 첫 유치(앞니)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 치아가 보이기 시작하면, 유아용 칫솔(머리가 작고 부드러운 칫솔)이나 실리콘 핑거 칫솔 등을 이용해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 아직 가글이나 스스로 양치가 어려우므로, 보호자가 손이나 칫솔로 치아 표면과 잇몸을 마사지하듯이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불소 함유 치약 사용

• 생후 6개월부터는 충치 예방 효과가 있는 불소 함유 치약을 ‘아주 소량(쌀알 크기 정도)’ 사용해도 좋습니다.

3) 침습적 전이 예방

• 보호자가 사용하는 숟가락이나 젖병을 아기 입에 직접 넣지 않도록 주의합니다(예: 부모가 음식 온도를 확인하려고 아기 숟가락에 입을 대는 행위 등).
• 충치균(뮤탄스균 등)이 부모의 침을 통해 아기에게 옮겨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공유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수유 습관 점검

• 밤중 수유가 잦으면 치아 주위에 당분이 오랜 시간 남아 충치 위험이 커집니다.
• 수유나 분유를 먹인 뒤에는 반드시 물이나 거즈로 입 안을 헹구거나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생후 12~24개월 (돌 이후 ~ 두 돌 전후)

1) 규칙적인 양치 습관 형성

• 하루 2회(아침, 저녁) 이상, 특히 취침 전 칫솔질은 꼭 필요한 단계입니다.
• 아이가 칫솔에 익숙해지도록 보호자와 함께 재미있게 칫솔질을 연습해 보세요(노래를 부르거나, 칫솔질 영상을 보는 등).

2) 칫솔 및 치약 선택

• 여전히 머리가 작고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 불소 함유 치약은 생후 6~12개월 때와 동일하게 ‘쌀알 크기 정도’ 소량을 사용합니다.
• 아이가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 위 사진은 2차 영유아검진 당시 상담받았을 때 알려주신 내용이에요. 참고하셔서 양치시켜주세요!

 

3) 스스로 양치 + 보호자의 마무리 칫솔질

• 아이에게 칫솔을 잡게 해 스스로 움직여 보게 하되, 끝나면 보호자가 다시 한번 꼼꼼히 닦아줍니다.
• 아이 혼자 양치하기에는 치아 구석구석 닦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보호자가 확인해야 합니다.

4) 장시간 젖병 사용 줄이기

• 돌 이후에는 젖병보다 컵을 사용하는 비율을 늘려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젖병을 오래 사용하면 치아가 음료에 자주 노출되어 앞니 우식 등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우유병 우식증’).

5) 음식 관리

• 과일 주스나 당분이 높은 간식을 자주 먹이면 치아 표면에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 간식 후 물을 마시거나 칫솔질, 거즈로 닦아내어 구강 내 당분을 줄이는 습관을 들입니다.
• 치즈, 우유, 두부, 아몬드와 같이 칼슘이 풍부한 음식이나 인산의 공급원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 생선, 우유와 달걀을 먹는 것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과일과 야채는 수분과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치아를 깨끗하게 하는 자정작용이 있고, 침도 많이 나오게 하므로 치아 건강을 해지는 산이나 다른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6) 첫 치과 검진 시기

• 일반적으로 '첫 치아가 나오고 6개월 이내' 혹은 '만 1세 전후'에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 이미 시기를 놓쳤다면 만 2세 전에는 반드시 치과 진료를 받아 치아 발달 상태와 구강 위생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재재는 이가 나고 처음 치약을 사용할 때부터 불소 함량이 1000ppm(제품: 제니튼 닥터제니)인 치약을 사용하고 있어요. 무불소보단 불소가 함유된 것을 사용하는 게 권장되고 쌀알 크기 정도로 사용하는 건 건강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여러 전문가분들의 영상을 보고 결정했습니다. 
👶🏻 젖병은 돌이 지나고 바로 중단했으나 아직 컵 사용을 잘하지는 못해 빨대컵은 사용하고 있어요. 
👶🏻 재재는 아직 치과검진을 받은 적은 없어요. 24개월 영유아검진 때 같이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양치거부도 심해지다 보니 걱정이 돼서 좀 안일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3월 안에 치과에 가볼 예정이에요! 3차 영유아검진부터는 구강검진을 함께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구강검진은 미리 할 예정입니다.🥲(치과를 제일 무서워하는 엄마이기 때문에 ㅎㅎ)

 

전 병원 중에 치과가 제일 무서워서 재재가 치과만큼은 잘 피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ㅠㅠㅋㅋ

그래서 더더욱 치아 관리를 잘해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어떻게 하면 입을 벌리게 할 수 있을까 또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유치가 영구치가 자라는데 영향을 끼친다고 하니(유치니까 괜찮겠지 생각했던 1인) 우리 아이들 치아 관리 더 열심히 해줘야 할 것 같아요!

 

오늘도 육아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