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손발톱 갈라짐 및 거스러미 원인과 예방, 홈케어 방법

안녕하세요 재재맘입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손발톱을 확인하고 깎아주는데요. 가끔 손, 발톱 끝이 갈라지는 걸 보고 걱정이 되더라고요. 병원에 여쭤보니 보습관리를 잘해주라고 하시는데 애기 손 보습관리가 쉽지는 않잖아요?😂 재재는 손을 많이 쓰는 아가라 더 걱정이 컸는데 그래도 다행히 요즘엔 많이 호전되었답니다.

 

오늘은 재재가 종종 겪는 손, 발톱 갈라짐, 거스러미 증상 및 원인 등과 관련된 내용들 기록해 볼게요.

오늘도 육아팅하세요♥️

1. 손발톱 갈라짐 vs 거스러미, 정확한 명칭부터

• 아기 손톱이 종잇장처럼 층층이 벌어지는 현상:  조갑층판분할증(onychoshizia)
• 옆살이 들뜨며 실처럼 일어나는 현상은:  거스러미(hangnail)
• 붓고 고름이 잡히는 현상:  조갑주위염(paronychia)
• 성장기의 유아에게도 드물지 않은 증상으로, 대개 생활 습관을 조정하면 좋아집니다. 

2. 갈라짐 및 거스러미 주요 원인

• 손이 물과 세제에 장시간 노출되면 보호 지질이 씻겨 나가 손톱이 메말라 갈라집니다.
• 손가락 빨기‧손톱 물어뜯기 습관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 외상을 반복해 케라틴 결합을 약하게 만듭니다.
• 철분‧아연‧비오틴 같은 미량영양소 부족은 새 손톱 형성을 방해해 갈라짐이 발생합니다.
• 꽉 끼는 신발이나 건조한 실내 공기는 발톱 앞·옆면에 균열과 거스러미를 만들기 쉽습니다. 

3. 홈케어 방법

1) 적절한 손톱 깎는 시기와 방법

• 아이 손톱은 성인보다 빨리 자라므로 주 1회 정도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목욕 후 10-15분 지나 손톱이 약간 말랐을 때 깎으면 갈라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아이용 안전 손톱깎이를 사용하고, 반드시 둥글게(반원형) 깎아 모서리에 의한 상처나 내성발톱을 예방하세요.

2) 계절별 관리 차이

• 겨울철에는 난방기로 인한 건조함이 심해지므로 보습 횟수를 늘리고 가습기 사용을 권장합니다.
• 여름철 수영장 활동 후에는 염소 성분이 손톱을 약화시킬 수 있으니 깨끗이 씻고 보습해 주세요.

3) 거스러미 올바른 처리법

• 거스러미를 손으로 뜯지 말고 소독된 가위로 살짝 잘라주세요.
• 거스러미 주변이 빨갛게 되거나 통증이 있으면 소독된 면봉에 항균 연고를 발라 닦아주세요. 

4. 손톱 갈라짐 및 거스러미에 좋은 음식

손톱은 모발과 같은 케라틴 조직이기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과 미량영양소가 필수입니다. 

• 달걀노른자·연어에는 ‘비오틴’이 풍부해 ‘연어시금치죽’으로 만들면 DHA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 소고기·렌틸콩·호박씨는 철분·아연 공급원으로 ‘소고기렌틸토마토수프’처럼 비타민 C가 함께 들어간 요리가 흡수율을 높여 줍니다. 
• 당근·아보카도·해바라기씨에 많은 비타민 A·E는 손톱 주위 피부를 보호하니 잘 익힌 아보카도와 달걀노른자를 갈아 ‘아보카도무스’로 내 보세요. 
• 오트밀·검은깨·두부에서 실리콘·칼슘을, 딸기·파프리카 스무디로 수분과 비타민 C를 보충하면 건조성 갈라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